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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챔피언' 예비 제약영업 여사원
[ 2010년 07월 29일 03시 04분 ]
한미약품 입사를 앞둔 김다미(19)양[사진]이 최근 열린 전국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고교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다미양은 지난 7월18일부터 24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고교생 부문 선수로 출전, 2전 2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상대인 안성 두원공업공고의 김은지(19)양과의 시합에서는 4라운드 끝에 판정승(10:4) 했고, 결승전에서 맞붙은 서울공고 김수빈(18)양과의 시합에서는 4라운드 접전 끝에 상대선수가 링 안으로 수건을 던지면서 기권승을 거뒀다.

다미양은 시합 종료 후 "연습량에 비해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싱 선수를 꿈꿨던 아버지 김영길(44)씨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한 다미양은 "여자로서 복싱이란 운동이 힘들기도 하고, 사실 맞으면 많이 아프다"면서도 "용기와 패기를 배울 수 있는 매력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미양은 "한미약품을 가슴에 새기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김영길씨는 "한미약품 입사 후에도 퇴근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운동을 시킬 계획"이라며 "한미약품 직원으로서, 또 복싱 선수로서도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미양은 2011년 2월 고교 졸업 이후 한미약품에 입사할 예정이며 경기마다 한미약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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