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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 자가만능줄기세포 유도 성공
[ 2010년 07월 29일 06시 20분 ]
국내 연구진이 독창적인 방법으로 심장이나 피부, 혈관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를 유도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손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본인에게서 채취한 체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자가세포치료시대’가 보다 가까워졌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박영배ㆍ김효수ㆍ조현재 교수팀[사진]은 “실험용 생쥐의 피부 섬유모세포ㆍ심장 섬유모세포에 배아줄기세포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만능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배양된 만능줄기세포는 유전자 발현이 기존 배아줄기세포와 동일하고 시험관 내에서 분화를 유도했을 때 생체를 구성하는 내배엽-중배엽-외배엽 세포로 분화됐다.



이 같은 연구는 난자를 이용한 체세포 핵치환방법이 윤리적 논란과 과학적 실현가능성이 떨어져 포기하는 추세였으나 2006년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나까 박사를 필두로 시작됐다.

하지만 국외연구자들이 추구하는 방법은 유전자 조작을 통한 것이기에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개발한 방법은 유전자 조작을 통하지 않는 것으로 안전성에 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김효수 교수는 “환자 자신의 세포로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차세대 세포치료법의 기초”라면서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세포에서도 재현됨을 증명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정 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이 남은 과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학 최고 권위지 ‘Blood’ 7월호에 게재됐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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