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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병원 파업 한 달째…장기화 조짐
[ 2010년 07월 30일 03시 14분 ]
익산병원 노동조합이 파업한 지 한 달째가 됐지만,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노조가 파업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 및 사무실 공간 확보 등을 요구하면서 사측과의 입장 차이가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병원측이 최근 들어 언론 등을 통해 노조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상태다.

병원은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최근 “병원장 역시 전임이 아니어서 일과 시간이 끝나고 나서야 병원장 업무를 볼 정도”라며 “지원체계가 좋은 대형병원들과 똑같이 비교해 노조전임자나 노조사무실을 기본으로 요구하는 것은 익산병원의 형편과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익산병원의 파업사태, 상식으로 풀면 된다”면서 “노조가 숨 쉴 수 있도록 여지를 줘야 할 것”이라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노조는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병원측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30일 노사 양측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열 것을 제안한 상태여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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