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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화합과 단결 이끌어내는데 중점"
[ 2010년 07월 30일 21시 30분 ]
“전공의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것입니다.”
제1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명지병원 신경과 3년차 안상준 후보는
[사진]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면서 ‘화합’과 ‘단결’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몇 년간 ‘전공의들 조직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발언이다.
실제로 안상준 후보 캠프의 박세준 선거운동본부장은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앞서 후보자 등록에서도 아무도 출마를 하지 않아 ‘대전협이 위기를 맞은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면서 “전공의들 단결과 화합에 무게중심을 두고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수련환경 개선·진로문제 해결 약속
조만간 있을 정견발표를 앞두고 최종 공약사항을 점검하는 단계여서 공약사항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관위에 전달한 출마의 변에서도 이 같은 기조는 이어졌다.
특히 안 후보는 현 집행부의 홍보이사로 활동 중인 만큼, 대전협 숙원 사업인 수련환경 개선에도 정책의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전공의들은 피교육자이며 근로자라는 이중 신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또한 일정 기간 후에는 끝나게 되는 일시적인 신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들 단합 저해 요소로 척박한 수련환경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안 후보는 “이전 세대보다 전공의 여건이 좋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말 못할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많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공의들의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대전협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이러한 고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전공의들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진로 문제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직접 챙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는 “전문의를 취득한 많은 선배들이 젊은 의사가 갈 곳이 정말 없다고 한다. 실제로 신규 배출되는 의사, 전문의들은 만년 월급쟁이 신세를 벗어나기 힘들다”면서 “이에 맞서 우리 전공의들이 스스로 살아갈 환경에 대해 의논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일정
안상준 후보가 14기 대전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됨에 따라, 선거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선거 일정에 따라 안 후보는 후보등록일인 30일부터 유세를 시작해 오는 8월 15일까지 전국을 돌 예정이다.
선거는 직접투표 형식으로 16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되며 26일 개표 후 27일 최종 확정 발표된다.
박세준 선거운동본부장은 “일단 전국을 돌며 각 병원 전공의대표들을 만나 공약 등을 홍보하고 선거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며 “우선 이번 주말에는 지방을, 다음 주 주중에는 경기와 서울 등을 돌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공의 선거에 있어 최대 표밭인 서울과 경기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지난 12기 회장 선거에서도 낮은 투표율이 문제가 됐던 만큼 이번에는 대표성 논란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안 후보는 “전공의들이 수련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앞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저의 노력과 생각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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