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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로 新시장 창출"
[ 2010년 07월 30일 21시 23분 ]
"우리나라 최대 강점인 IT기술을 병원에 접목해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수출할 경우 의료기기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 조영신 과장은 30일 가톨릭의대에서 개최된 한국전기연구원 상반기 연구 성과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 의료기기산업 발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조영신 과장은 “한국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산업화를 통한 신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과장은 “한국이 IT와 BT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면 2018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10%의 점유율 달성할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과장의 의료기기산업 발전 정책에 따르면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400병상급 모델을 개발해서 PACS, OCS, EMR 등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장비 간 상호 연동을 위한 IT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나 신흥자원부국을 대상으로 진출 전력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조 과장은 “세계시장 규모는 2000억불로 추정되며 400병상 1개당 1억불 내외의 수출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한국형 디지털 병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국제규격 강화에 대응해 국내 시험평가 기반을 강화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국제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중장기 과제로는 병원과 의료기기업계가 공동으로 명품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상품화까지 연결되는 수요자 연계형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선진국형 제도 확립을 위해 품목허가 심사절차를 개선하고, 의료기기 관리제도의 국제 조화, 기술규격과 품목분류 코드를 일원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 과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와 실험동물센터를 건립하고, 신제품개발과 창업지원을 위해 의료기기개발 촉진센터를 보건복지부가 설립해야 한다”면서 “첨단복합단지와 연계한 생산클러스터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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