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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노숙인 폐결핵환자 '통합서비스'
[ 2010년 08월 02일 03시 00분 ]
정부가 ‘결핵집중관리시설’을 건립하는 등 노숙인의 폐결핵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서울대학교 임재준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서울시에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노숙인 폐결핵 유병률 및 결핵감염률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역, 영등포역 등의 거리노숙인과 쉼터, 노숙인보호시설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 313명의 검진 결과, 활동성폐결핵 유병률이 5.8%(18명)였으며 나머지 295명 중 75.9%(224명)가 잠복결핵감염상태였다.

노숙인 활동성폐결핵 유병률 5.8%는, 우리나라 일반인구집단의 2008년도 추정 결핵 유병률 0.25%에 비해 23배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미 지난 6월 시도 결핵관리담당자 회의에서 노숙인 현황파악 및 관리체계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시도별로 노숙인 폐결핵 유병률 및 감염률 조사를 실시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노숙인 결핵환자에 대한 결핵치료완치율을 높이고, 재활프로그램도 지원하는 등 토털케어적 지원을 위해 내년에 우선 노숙인이 가장 많은 서울시에 ‘노숙인 결핵집중관리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노숙인 결핵환자 발견 시 치료병원과의 신속한 연계로 현장 접근성 및 연계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수급지원 활동, 취업알선 활동 등을 통한 재노숙의 위험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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