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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비만' 잡는 일석이조 신약 나오나
[ 2010년 08월 02일 02시 51분 ]
한미약품이 1개 신물질로 당뇨병과 비만 치료라는 2개의 신약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임선민)은 "세계 최초 월 1회 제형의 당뇨병 치료 신약인 HM11260C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이 국내 및 유럽(네덜란드)에서 일반인과 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HM11260C는 혈당이 높아졌을 때에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1일 2회 투약하는 기존 주사제와 달리 월 1회로 투약하는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또한 당뇨병과는 별개로 HM11260C의 비만치료 효과를 최근 종료한 전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회사측은 HM11260C를 세계 최초 월 1회 투약하는 획기적 비만치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2상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비만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고 또한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이 드문 상황에서 HM11260C에 대한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과 국내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 관련 임상은 금년 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만 효과에 대한 임상도 올해 내 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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