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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서비스 위기감 확산 '개원가'
[ 2010년 08월 04일 21시 57분 ]
보건복지부가 최근 건강관리서비스 도입을 위해 의사단체와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자 개원가 일각에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복지부가 생각보다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병행하면서 의사단체의 입장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의협을 비롯해 각 개원의단체는 건강관리서비스 도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상태다. 야당과 관계회복을 시도할 정도로 건강관리서비스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복지부가 전국을 돌며 각개전투식으로 간담회를 추진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일각에서는 의사단체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실제로 복지부는 간담회를 자청하고 "오해가 많이 풀렸다. 일부는 공감대를 표시했다"라는 성과를 여러 차례 홍보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개원가에서는 의사단체가 건강관리서비스 도입에 찬성으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복지부가 개원의단체 간부들을 차례로 만나 설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부는 긍정적인 답을 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걱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방의 또 다른 개원의는 "사실상 복지부의 약속을 다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에 대한 개원의들의 우려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현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답을 했던 간부를 대상으로 일부 개원의가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러한 분위기에 제동일 걸릴 것이란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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