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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부위불명 전이암 치료·건보 개선해야"
[ 2010년 08월 05일 03시 00분 ]
원발부위불명 전이암 치료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5일 원발부위불명 전이암에서 Taxane 기반의 항암치료제를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며 현재 대부분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원발부위불명 전이암에 대한 보험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총 880편의 문헌을 검토하는 문헌고찰 연구를 통해 원발부위불명 전이암에서 Taxane계 항암치료제를 사용 했을 때 생존결과 향상을 뚜렷히 보였으며 Taxane과 Platinim을 병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가장 큰 것을 밝혀냈다.

원발부위불명 전이암은 암 진단 당시 전이가 확인됐으나 발병부위가 확인되지 못한 암을 통칭한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암 환자 16만1920명 중 원발부위불명 전이암 환자수는 1.2%인 1880명으로 파악됐다.

원발부위불병 전이암은 전신 질환으로 항암제치료가 필요하나 그동안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해 항암제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항암제치료가 본인부담으로 이루어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 대부분의 환자들이 다른 병명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항암제 요양급여 적용기준에서도 원발부위불명 전이암 중 여성의 복막암종증에서만 항암치료가 인정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이 없다.

연구를 주관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서경(서울의대) 전문연구위원은 “그동안 암 관련 보험정책은 주요 암 중심의 보장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원발부위불명 전이암 환자와 이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냈다”고 연구를 평가했다.

한 연구위원은 이어 “효과가 있는 항암치료제를 밝혀낸 만큼 전체 암 환자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원발부위불명 전이암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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