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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여 다가온 추석 '벌 경보'
[ 2010년 08월 10일 21시 30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해야 하는 1개월 여 동안 ‘벌쏘임’ 사고가 집중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심평원은 “지난 2005~2009년 ‘벌쏘임’(말벌 및 벌과 접촉, X23)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에 ‘벌쏘임’의 진료인원이 급증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9월 22일로 향후 약 한 달여 동안 벌초를 하려는 사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벌쏘임’ 연도별 진료인원은 2005년 8215명에서 2006년 5144명으로 감소했지만,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 2009년 9609명을 기록했으며 남성 진료인원이 매년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벌쏘임이 집중되는 8월~9월을 연령별/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30~50대(연평균 65.2%), 여성은 40~60대(연평균 65.4%)에 집중됐다.



심평원은 “30대~50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았는데, 동 연령대의 남성이 주로 벌초를 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매년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화창한 날씨 등에 영향을 받은 벌들이 본격적으로 번식과 세력 확장을 하기 때문에 활동이 왕성해진다.

심평원은 “벌초를 하기 전에는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사전에 벌집의 위치를 확인해 놓는 것이 좋다”며 “벌초 도중 벌의 접근을 피하기 위해서는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주위에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및 화려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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