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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업가치 대비 시장 우려 과다"
[ 2010년 08월 09일 02시 59분 ]
한미약품이 지주회사 전환 후 기업가치 대비 시장 우려가 과다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 우리투자증권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하반기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실시되면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액이 살아나면서 외형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더불어 북경한미의 2010년 순이익률이 약 13%로 예상됨에 따라 순이익 328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 보유하고 있는 platform tech에 대한 가치상승과 에소메졸 미국 파트너 선정으로 인한 로열티 매출 등 추가 수익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한미약품의 가치는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나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시장 우려는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일정 지연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슬리머, 피도글이 하반기 호주와 유럽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에소메졸은 3분기 미국에서 개량신약으로 허가신청과 함께 마케팅 파트너를 선정할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머크와의 추가계약 이외에도 당뇨병 항혈전 복합제로 다른 파트너사와의 제휴가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 개량신약 해외출시와 의원급 매출액 영업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위안화 절상, 중국 의료개혁에 따른 시장 성장과 이로인한 북경한미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현주가(8월6일 기준) 대비 38.5% 상승 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13만3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7월 30일 재상장(9만원)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11시 25분 기준) 전일대비 3200원 상승한 9만93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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