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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진수희 장관 내정자 검증 돌입
[ 2010년 08월 09일 21시 45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수희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를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일 의원회관에 복지부 고위 관료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장관이 새로 바뀐 것을 실감한다. 장관을 검증할 때가 왔다"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일단 야당 의원실의 분위기는 매우 부정적이다. 진수희 내정자가 현 정권의 핵심인사로 분류되는 데다 보건의료 분야에 별다른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일부 의원실은 정무적인 판단을 제외하면 장단점이 뚜렷하지 않아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우선 진수희 의원이 복지부 장관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정책검증 외에도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이 충분한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크게 활약한 바 없고, 구체적인 자료도 부족하다"며 "전임 장관에 비해 복지부를 잘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리병원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의료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한 장관 내정자의 생각을 듣고 판단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실 분위기는 환영하는 가운데 수위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사실상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일부 현안에 대해 장관의 의사를 묻는 선에서 끝내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도 "의원실과의 관계도 있는 만큼 현안에 대한 장관의 인식을 듣는 수준에서 끝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진수희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전문성 여부와 의료민영화에 대한 야당의 공격이 주를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진 내정자가 의료산업화에 긍정적인 답변을 할 경우 야당의 반대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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