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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시장 "성빈센트병원에 반했어요"
[ 2010년 08월 10일 02시 27분 ]
한국에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쉐브첸코(63세) 부시장(사회복지담당)이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병원규모, 시스템 등에 반했다.

쉐브첸코 부시장[사진]은 지난달(7월) 21일 입국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고 9일 퇴원했다.

쉐브첸코 부시장은 지난 6월 17일 러시아 하바로스크에서 경기도와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의 주최로 개최된 ‘러시아 해외의료설명회’ 일정에 참석, 성빈센트병원팀과 상담 후 한국을 찾았다.

부시장은 각종 검사 결과, 양측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최종 판명됐다.

일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수술을 감행해야 했고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고해석 교수팀이 지난달 23일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다.

쉐브첸코 부시장은 사라진 통증과 곱게 펴진 다리를 보면서 수술결과에 매우 만족해 했다.

쉐브첸코 부시장은 “러시아에서 성빈센트병원 관계자와 상담할 때 강한 믿음을 받았는데 자신이 입원생활을 하면서 교직원들의 태도와 병원규모, 의료기술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그 신뢰감이 더욱 강해졌다”면서 “하바로스크시에 운영하는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의 의료진들 간에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차영미 병원장은 “성빈센트병원은 해외환자 방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9년 6월에 국제진료센터를 신설하고 외국인 전담 인력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병원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제도적 시스템을 재정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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