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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이재오 의원, 복지위行 유력
[ 2010년 08월 10일 03시 02분 ]
여당 실세들이 잇따라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해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7ㆍ28 재보궐선거로 여의도에 복귀한 이재오 특임장관이 상임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복지위를 강하게 원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오 장관이 복지위로 오면 상·하반기 모두 여당의 실세들이 복지위를 택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활동한 바 있다.

박근혜 의원은 복지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대혈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약가 정책에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복지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들은 "특임장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재오 장관이 복지위를 택한다고 해도 의료정책 현안을 다룰 가능성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실세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코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오 장관의 측근인 진수희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발탁된 것에 대해 의료계 직능단체는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재오 장관이 복지위로 오게 되면 의료계 차원에서 다양한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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