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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명품 복합제 세비카, 블록버스터 기대"
[ 2010년 08월 11일 21시 54분 ]
리베이트 쌍벌제 등 일련의 정책으로 제약업계 전반이 한껏 움츠러들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고혈압치료제 복합제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와 함께 현재 ARB+CCB 시장에서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가 함께 내놓은 세비카(올메살탄+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추격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조3000억원의 대규모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출시 직전 특허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던 터라 올 초 두자릿수 매출의 진입에 이은 상반기 원외처방매출액의 증가세는 의미가 깊다.
세비카 양길동 PM
[사진]
은 1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230억원, 내년에는 350~400억원이 목표치"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올메텍 하면 'ARB에서 가장 강력한 제제'라고 인식돼 있다. 세비카 역시 올메텍의 강력한 강압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제품이므로 이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혈압 강압 효과가 그 어느 약보다 강력하고 가격은 저렴해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충분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양길동 PM은 "고혈압치료제, 특히 복합제 시장의 경우에는 상당 수의 의료진들이 '제제 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출시된 제품들을 결합시킨 형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때문에 마케팅 메시지도 회사 간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단,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세비카 역시 글로벌 차원에서 임상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
사실 올 초까지만 해도 세비카의 처방건수는 타 품목들에 비해 다소 뒤쳐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길동 PM은 "하지만 대세는 복합제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은 여러 약물을 복합적으로 복용하게 되는데 복약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세비카는 제형이 동종 ARB+CCB복합제 중에서도 작다는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각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복합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미터다. 일부 제약사는 출시가 임박해 있으며 이는 복합제에 대한 비전과 성장세에 대한 확신이 견고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세비카가 올메텍처럼 시장 내에서 '블록버스터'로 성공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 PM은 "출시 1년 동안 병원 시장에 진입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병원에 보급됐기 실질적인 매출액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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