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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아 10명 중 7명, 부모 키보다 작아"
[ 2010년 08월 11일 02시 41분 ]
이른 나이에 성적(性的) 발달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성조숙증 아이 10명 중 7명 이상이 부모에게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키보다 작아질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초 함소아 양한방 성장클리닉에서 2008년 6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성조숙증 검사를 시행한 201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한 결과, 환아 중 73%가 현재 키는 또래보다 큰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를 제외한 71%의 아이의 최종 성인 키가 부모보다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중 30%는 부모보다 5cm 이상, 9%는 10cm 이상 작아질 것으로 예측돼 집중적인 성장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는 설명이다.

성조숙증검사는 골연령 엑스레이와 성호르몬검사, 자궁초음파, 성호르몬자극검사를 시행했다.

서초 함소아 김기훈 원장은 “아이의 최종 성인 키는 유전적인 영향을 70% 이상 받는 게 일반적인데, 이 아이들의 경우 뼈 나이가 실제나이보다 1, 2년 이상 빠르게 자라고 있어 부모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높았다. 이 경우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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