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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삼성 혈액검사기 이어 진단기기 '라인업'
[ 2010년 08월 11일 03시 04분 ]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의료기기 사업 분야 강화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개념 혈액검사기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면역분석기 1위 업체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진단시약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 진단시약 사업 분야에서만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11일 중외제약에 따르면 일본 면역분석기 시장 1위 업체로서 年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후지레비오社(대표 다케시 고야마)와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G1200'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G1200'은 간염,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암, 당뇨,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 총 40여종의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하는 진단기기다.

1개 검사 당 소요시간이 25분이며 동시에 24개 검사를 실시할 수 있어 1시간에 최대 120건의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단시약사업부 오세문 상무는 "이 제품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자동화시스템과 호환성이 우수하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인정받아 일본 시장을 석권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기존 주력 판매 제품인 '생화학분석기', 최근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액검사기'와 함께 '면역분석기'까지 판매하게 됨으로써 진단기기 영업에 필요한 필수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혈액검사기의 출시는 삼성전자의 신수종 사업인 헬스케업 분야의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었다.

중외제약은 "중소 병·의원을 집중 공략해 2년간 3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생화학분석기'의 판매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간염, 에이즈 등 면역분석기의 이용이 많은 대형 종합병원 공략을 본격화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20%에 달하는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품 인프라를 바탕으로 2년 내 진단시약 사업 분야에서만 매출 600억을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간질환, 콜레스테롤, 신장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 20여가지의 질환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진단시약 사업 분야의 전망을 낙관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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