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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충원율 떨어지는 가정의학회
[ 2011년 11월 07일 03시 10분 ]
인턴제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안이 가시화되면서 가정의학과 역시 새로운 교육방침을 찾아 나섰다.
우선 가정의학회는 현재 전공의 충원이 갈수록 저하됨에 따라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정원 401명 가운데 380명을 확보 95%의 충원율을 보였던 것이 올해는 408명 중 363명, 89%만이 수련을 받고 있다.
가정의학회는 “개원가 수입이 타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전문과의 가정의 수련 대한 경계가 모호한데다 2차병원 등의 수련 적절성의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라며 “중단기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학회가 올해 전국 수련병원 지도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전체 311명 가운데 123명이 참여한 설문결과, 수련지도에 있어 논문지도(47.2%), 수련자료부족(23.6%), 지도전문의부족(22.8%) 등의 순으로 전공의 지도가 어려운 탓에 현재 수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사례는 중소병원이 더욱 열악한 상황이라고 진단 내렸다.
현재 전국 137개 수련병원 가운데 2차병원 수련기관이 68곳으로, 대학병원급(69곳)과 엇비슷하지만, 중소병원 절반이상이 지도전문의가 1명 뿐이라는 것.
가정의학회는 “대부분의 중소병원이 전공의 수련의 핵심인 외래진료지도 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회는 조만간 중소병원을 시작으로 수련제도 개편에 앞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병원 여건에 맞춰 가정의학과 관련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외래지도를 늘리는 한편, 가정의학과 지도전문의 수를 늘리기 위해 학회차원에서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 각급 병원에 적용시킬 방침이다.
가정의학회측은 “지도전문의 발전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을 위해 전략 개발 및 수련지도 지침서 등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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