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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아토피 치료 이상적 모델 구축"
[ 2010년 08월 13일 21시 41분 ]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이 전문 통합치료를 표방하며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진료에 앞장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전 국민의 10%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험 혜택이 적어 민간병원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의료원은 지난 2008년 3월 아토피클리닉을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3만5000여 건의 진료와 상담을 실시해 왔다.

아토피클리닉 염혜영 소장은 “입소문을 타고 개소 이후 꾸준히 신환이 늘고 있다”며 “물론 3차 의료기관과 비교했을 때 수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질적인 면에서 전문팀을 꾸려 통합치료를 하는 곳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임상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팀을 이뤄 통합치료를 하고 있어 질적인 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상담 등 사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염 소장의 전언이다.

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알레르기내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 협력진료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행되는 ‘알레르기 행진’을 개인별로 맞춤 진료를 하고 있다.

염 소장은 “아토피는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며 “개인별로 진행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맞춤 진료를 통해 환자를 케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원은 아토피피부염 관련 보험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공공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염 소장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보험 혜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에 관한 관심이 낮은게 사실”이라며 “서울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내년 중랑구 신내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이 곳에서 아토피클리닉은 서울시, 관련 학회 등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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