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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렙 수술 전파로 공공의료 역활 확대"
[ 2010년 08월 15일 21시 54분 ]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에는 서울 및 경기지역 보건소의 추천으로 전립선비대증 및 요실금 수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많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전립선비대증과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에 대한 수술비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전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한데 이어 올해는 경기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비뇨기과 이종복 과장은 이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립선비대증의 최첨단 수술법인 홀렙(HoLEP) 수술 300례를 넘어섰다.

전립선비대증에서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알려진 홀렙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조금씩 긁어내는 경요도절제술(TURP)과 달리 홀미움(Holmium)레이저를 이용해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레이저로 한꺼번에 도려내는 시술법이다.

수술 후 1~2일이면 퇴원할 수 있는 등 전립선 환자들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수술법이지만 수술 자체가 매우 어려워 이종복 과장의 홀렙 300례 달성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수술법을 공공의료를 위해 활용,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종복 과장은 “홀렙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공공의료 사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을 접하다 보니 수술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배뇨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공공의료 지원 범위를 서울을 비롯해 경기권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저소득층 배뇨장애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 환자 130명, 요실금 환자 120명을 치료했으며 올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250명 등 총 400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복 과장은 “공공의료 강화 차원에서 지방의료원에 홀렙 수술법을 전파해 각 지역에서 배뇨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하고 “서울, 경기를 넘어 공공기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공공의료를 위한 수술법 전파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 과장은 “아무리 좋은 수술법이 있더라도 우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있으면 홀렙 수술법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환자들이 최신 수술법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갖기 보다는 평소에 운동 및 식습관 조절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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