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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세포종양 진료 혈청마커 가이드라인 발표
[ 2010년 08월 17일 00시 46분 ]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남성의 배세포종양(GCT)의 진료 및 관리에 혈청마커를 이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상이 된 종양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정소암. ASCO에서 소집된 위원회가 Cancer Care Ontario와 협력해 의학문헌을 체계적으로 검증하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전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적절히 이용하면 매우 유용
GCT는 미국에서 연간 신규 발병수는 9천례 미만으로 희귀암에 속하지만 치유 가능성은 약 90% 이상이다. 과거 수십년간 GCT 진료 도구로서 혈청종양마커가 이용돼 왔지만 희귀암인 탓에 많은 의사들이 최적의 활용법을 알지 못했다.
ASCO의 배세포종양 마커 위원회 티모시 길리간(Timothy D. Gilligan) 부위원장은 "정소암은 대부분 치유되지만 적절한 관리가 생명예후와 QOL의 열쇠를 쥐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것은 GCT마커를 적절히 이용하면 병기 분류와 감시에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이다. 가이드라인이 혼란을 제거하고 혈청 마커를 적절하게 사용해 불필요한 검사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소암은 대부분 정자의 모태가 되는 정모세포에 발생하며 정상피종과 비정상피종의 2종류가 있다. 전자의 경우 증식이 비교적 느리지만 후자에서는 증식과 확산이 빨라 각각 치료법이 다르다.
GCT는 후복막강(후복막과 후복벽 사이)과 종격(좌우의 흉강 사이), 요추 등 다른 부위에도 발생한다. 드물지만 뇌의 송과체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정소암이 의심되는 남성에서는 정소 제거 전에 GCT마커를 측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1)알파 페토프로틴(AFP) (2)베타사람융모성 고나도트로핀(hCG) (3)유선탈수소효소(LDH)- 등 3종류의 GCT관련 종양마커 가운데 하나가 높은 수치를 보이면 GCT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만으로 확진을 내릴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진단시에 종양마커 수치가 높았던 환자에서 마커 수치의 변화는 치료에 대한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화학요법 전후 측정 권장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권장은 다음과 같다.
(1)AFP, hCG, LDH는 GCT에 의한 정소절제술이 필요한 증례의 발견과 원발암이 확실하지 않은 증례의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한 검사에 이용해선 안된다
(2)정소암이 의심되는 남성에서는 AFP, hCG, LDH를 통해 병기와 예후를 발견하고 진단에 도움을 받으려면 정소절제술 하기 전에 측정해야 한다
(3)정소에 비정상피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정소절제술 후와 다른 정소암 치료 시작 전에, 그리고 정소 외에 원발하는 비정상피종의 경우에는 화학요법 전에 AFP, hCG, LDH를 다시 측정해야 한다.
(4)비정상피종이 발견된 남성에서는 후복막림프절절제전, 화학요법의 각 사이클 시작전, 전체 화학요법 종료 후에 각각 AFP와 hCG를 측정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쪽 마커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5)정소의 순수 상피종이고 정소절제술 전에 hCG와 LDH 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에는 정소절제술 후에 양쪽 마커를 다시 측정해야 한다
(6)종양마커는 정상피종에 대한 치료법 결정과 변경의 판단, 스테이지1의 정상피종의 재발감시에 이용해선 안된다
(7)스테이지II, III인 정상피종환자에서는 치료가 끝날을 때 AFP와 hCG를 측정하고 치료종료 후에도 재발감시목적으로 양쪽 마커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술후 예후관리에도 효과적
길리간 부위원장은 "정소를 절제하기 전에 채혈해 마커 수치를 알아두는게 중요하다. 이를 치료 전 수치로 하면 종양의 병리판단과 그 후 검사결과와 비교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마커 수치가 변화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술후 수치 변화는 최종적으로 예후와 병기, GCT 종류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정상피종에서 종양마커의 중요한 활용법으로는 화학요법의 종류와 시행기간의 판단을 들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화학요법 시작 직전의 AFP, hCG, LDH의 수치는 화학요법제 투여량과 투여기간, 그리고 예후를 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종양마커는 화학요법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감시하는데 유용하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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