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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등 필수예방접종 지원금 인상
[ 2010년 08월 16일 21시 52분 ]
예방접종수가위원회가 최근 소아마비, B형 간염 등 7종의 소아 필수예방접종 지원비용을 소폭 인상키로 결정한데 따라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예방접종수가위원회의 필수예방접종 백신 지원비용 논의 결과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업무의 위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폴리오(소아마비) 등 7종의 소아대상 감염병의 백신 종류 및 방법에 따른 예방접종수가 지원비용을 공지했다.[아래 표]

실제 폴리오(IPV)의 경우, 현행 1만110원에서 1만390원으로 280원 인상했다.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는 DTap 4390원에서 4510원으로 Td는 1만 2790원에서 1만 3140원으로 각각 120원, 350원씩 접종수가를 올렸다.

B형 간염(HepB)은 2180원에서 2240원으로 60원을, 결핵 BCG(피내용)는 1만3000원에서 1만3360원으로 360원이 인상됐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MMR은 9150원에서 9400원으로 250원이, 일본뇌염 JEV(사백신)은 3500원에서 3600원 100원이 추가됐다. 이밖에 수두 Var은 1만2650원에서 1만3000원 등으로 변경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기 및 임시예방접종업무를 위탁한 경우의 예방접종 수가를 정해 위임규정의 효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시의 개정 및 폐지를 주기적으로 재검토, 훈령 및 예규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는 23일까지 의료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부심의 후 예방접종 지원비용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한 이후 2009년 처음 실시된 국가필수예방접종 민간 병·의원 지원사업은 예산확보 문제로 접종비의 30%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 의료기관의 호응이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필수예방접종 민간의료기관 접종비 지원 항목으로 전년대비 약 42억 원이 증액된 예산안이 최종 의결, 올 12월부터는 민간 병·의원에서 예방접종 시 수가의 약 9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010년 7월말 현재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전국 4222개로 의원급 3672개, 병원급 550개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00여개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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