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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의료원 분만실 운영 시작
[ 2010년 08월 17일 03시 25분 ]
올해 초 마지막 산부인과 분만실이 문을 닫으면서 산모들이 원정 출산을 가는 등 불편을 겪었던 강원도 삼척시에 분만실 운영이 시작됐다.

삼척의료원은 최근 분만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일부터 분만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척의료원은 본래 지난 6월 분만실 오픈을 목표로 삼척시로부터 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존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으나 공간 확보 문제 등으로 그동안 오픈이 계속 지연돼왔다.

삼척시에 분만실이 재 운영 되면서 산모들의 원정 출산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후조리원 등 산모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분만실 이용 산모가 많지 않고 원정 출산이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섬척보건소 관계자는 “부대시설 마련을 위해서는 예산이 20억원 정도 더 필요하다”면서 “복지부에 예산을 신청한 상황이며 부대시설이 갖춰져야 원활한 운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분만실, 신생아실을 단독 운영한다고 해서 원정 출산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의료원 및 보건소 측은 삼척시 연간 산모수를 500여명 내외로 파악하고 있으며 월 20여명의 산모가 분만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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