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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후유증으로 발가락 자르는 환자에 희소식
[ 2010년 08월 18일 00시 55분 ]
자가 복부지방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사용하는 당뇨성 창상 치료법이 국내 개발진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팀[사진]은 최근 ‘지방조직세포를 이용한 당뇨발 궤양 치료’라는 주제로, 지방흡입술을 통해 얻은 자가 지방조직세포이식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당뇨발의 창상치유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팀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6명의 당뇨발 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각 환자의 복부에서 지방조직을 흡입한 후 지방조직세포를 추출하여 배양하지 않은 상태로 창상부위에 도포, 시행 8주내에 모든 환자의 창상부위가 완전히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같은 기간 세포치료법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62%만이 치유된 것과 비교해 창상 치유결과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회복기간도 짧고 그 어떤 부작용도 없어 앞으로 창상치유에 있어서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번 논문에 대해 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이식된 지방조직세포가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궤양부위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들의 활동을 자극시켜 당뇨궤양이 효과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가 응급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등 향후 창상 치유에 있어서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의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창상치유 전문 SCI 저널인 ‘Wound Repair and Regeneration’ 7월호에 게재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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