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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안면종양 무료수술 펼쳐
[ 2010년 08월 18일 02시 07분 ]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조성래)이 실명 위험에 목숨마저 위태로웠던 필리핀 환자를 대상으로 안면 종양 무료 수술을 실시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입원한 필리핀 청년 제이슨(21)씨는 안면에 종양이 발견돼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목숨을 위협할 상황이었던 것.
안면에 생긴 종양의 형태는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빠른 수술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수술을 담당한 한예식(성형외과) 교수는 "눈 밑부분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종양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과 종양의 전이여부를 판단해 성형까지 마무리 해야하는 고난도의 수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수술을 마친 제이슨씨는 20여일간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다.
이처럼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은 제3국의 환자들은 제이슨씨가 처음은 아니다.
그 동안 병원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페루 등 의료의 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제3국의 어린이를 비롯해서 매년 해외 5개국 의료봉사를 통해 매년 100여건의 수술을 시행해왔다.
이번 수술은 현지에서 활동하던 선교사의 요청과 소식을 접한 고신대복음병원 교직원회가 수술비 전액인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무료수술이 이뤄졌다.
조성래 원장은 "제이슨의 경우 생활이 어렵고 아무런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수술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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