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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양, 항궤양제 국산신약 성적표 '처참'
[ 2010년 08월 19일 21시 49분 ]
항궤양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국산 신약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약계에 따르면 현재 항궤양제 시장에 출시된 국산 신약은 모두 3제품. 동아제약의 '스티렌'을 시작으로 유한양행 '레바넥스', 일양약품의 '놀텍'이다.

하지만 현재 동아제약의 '스티렌'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제품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일양약품이 야심차게 준비한 '놀텍'의 경우 작년 12월 출시 이후 월 2억원에 못미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놀텍을 출시하면서 "3년 내 3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지만 최근 제약계를 둘러싼 시장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목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역시 최근 들어서면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레바넥스는 2008년 174억원, 2009년 전년동기대비 19.9% 하락한 14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역시 상반기 5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 100억원을 간신히 턱걸이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항궤양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스티렌' 역시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스티렌'은 원외처방 시장에서 지난 4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7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5.3% 하락한 63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제약계 관계자는 "최근 항궤양제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한 이유"라며 "또한 제약계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저해, 국산 신약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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