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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 내정자, 작년 2억대 재산 불려"
[ 2010년 08월 22일 12시 46분 ]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22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2009년 재산증식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곽정숙 의원에 따르면 진수희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의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뺀 순수입이 8700만원에 불과한데, 재산은 2억2000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곽 의원은 진수희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2억2000만원을 모으려면 본인과 배우자가 받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가능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곽 의원실에서 진수희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의 2009년 수입ㆍ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 후보자는 지난해 총 9163만원을 벌었고 지출은 9262만원이었다. 약 100만원의 적자를 본 셈이다.

배우자의 경우 총 1억4240만원을 벌고 5393만원을 지출해 8846만원을 남겼다.

진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 두 사람의 순수입은 8747만원이다. 따라서 재산증가액 2억2010만원에서 순수입 8747만원을 뺀 1억3263만원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진수희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의 지출 내역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국세청 세금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어서 생활비와 기타 현금지출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곽 의원은 주장했다.

곽정숙 의원은 "진수희 후보자와 배우자 수입이 사실상 근로소득밖에 없는 뻔한 상황에서 1년간 22000만원의 재산을 불린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진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어떻게 재산을 늘렸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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