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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관심 부쩍 높아진 신경외과 의사들
[ 2010년 08월 22일 21시 30분 ]
대한신경외과학회가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매 보수교육에 나섰다.

22일 한양대학교 HIT빌딩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치매보수교육에는 약 300여명의 개원의와 전공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석전 이사장(한양의대)[사진]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치매보수교육은 외부 타학과와 경쟁하자는 의미가 아니다"며 "내부적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술적인 토론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즉, 타과와 경쟁이 아닌 내부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신경과는 정신과와 다르게 외과적으로 치료가능한 질환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오 이사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회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급성 및 만성 통증, 통증관련 신경차단/발통점 주사 ▲치매 ▲허혈성 뇌졸중 ▲두통/현훈 ▲말초신경질환 및 근전도 ▲간질 및 뇌파 ▲근골격계 초음파/IMS 등 7가지 주제를 선정한 바 있다"며 "이번 치매 보수교육은 이 같은 강화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허철 경쟁력강화위원장(연세 원주의대)은 "최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의사들은 나이드신 환자를 볼 경우 치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신경과나 정신과 외에도 내과, 가정의학과 의사들도 이에 대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08년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6년 정신질환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 1000명당 치매 치료 유병률은 2001년 10.7명에서 2006년 27.8명, 지난 5년간 70세 이상 진료를 받은 환자는 185% 증가했다.

치매 환자 가운데 이에 대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경우는 35%에 불과하다는 것이 허철 위원장의 설명이다.

허철 위원장은 "전공의는 물론 개원가 의사들도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목표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경외과 영영에서도 치매 진단 초비부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보수교육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허 위원장은 "신경외과가 치매치료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며 "타학과와 경쟁한다는 것이 아닌 내부 역략 강화를 위한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신경외과학회는 이번 치매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진단법과 치료 등을 정리해 치매 가이드라인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오석전 이사장은 "치매라는 질환은 단순한 하나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한 학과에서 완전한 치료를 진행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치매에 대해 다학제 및 여러 학과가 참여해 진료를 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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