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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발병원인 규명 가능 동물실험 성공
[ 2010년 08월 24일 03시 00분 ]
간암, 간염, 간경변 등 간 질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국내 연구자에 의해 규명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연세대 WCU 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과 구남온 교수[사진]가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간세포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조절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전했다.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는 형질전환 마우스를 정상적인 마우스와 비교한 결과 외부에서 주입된 간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에 의해 치사율이 매우 높게 관찰됐다.

이러한 높은 치사율의 원인이 세포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pretein kinase) 중 하나인 Akt 비활성화에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이로써 당에 의한 케라틴 단백질 수식화와 세포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와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정립하게 됐다.

이에 대해 구남온 교수팀은 “이번 결과는 간질환 발병에서 당에 의한 케라틴 단백질 수식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로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지 ‘네이처 셀바이오로지(Nature Cell Biology)' 온라인 속보에 게재됐으며 해당 학술지 2010년 9월호 표지커버와 News&Views section에서도 중요 논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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