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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와 선천성이상 위험 '무관'
[ 2010년 08월 26일 02시 41분 ]
단순헤르페스 또는 대상포진 헤르페스에 감염된 임신부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선천성 이상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덴마크 코펜하겐 비요른 파스터낙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아시클로비어, 파라시클로비어, 팜시클로비어 3개 약물과 임신초기 복용의 관련성을 확인한 덴마크 출생코호트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파스터낙 박사에 의하면 단순헤르페스의 이환율과 재발률은 적지 않아 임신 중에 항바이러스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비어, 파라시클로비어, 팜시클로비어)의 일반적인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임신 초기의 사용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박사는 1996년 1월~2008년 9월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83만 7,795명을 대상으로 약물과 질환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대상 질환 가운데 염색체이상, 유전자질환, 원인이 밝혀진 선천이상증후군 등은 제외시켰다.

임신 첫 3개월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군에서 나타난 주요 선천이상(major birth defect) 발생률은 1,804명 중 40명(2.2%).

반대로 임신 중 약을 복용하지 않은 군에서는 83만 5,214명 중 1만 9,907명(2.4%)이었고, 이 군을 1로 했을 경우의 발생 위험(prevalence odds ratio:POR)은 0.89(95%CI 0.65~1.22)였다.

또 이 기간에 복용한 항바이러스제의 종류별 분석에서는 아시클로비어군에서 1,561명 중 32명(2.0%), 파라시클로비어군에서 229명 중 7명(3.1%), 팜시클로비어군에서 26명 중 1명(3.8%)에 주요 선천성이상이 나타났다.

비복용군에 대한 각 군의 POR은 0.82(95%CI 0.571.17), 1.21(0.56~2.62), 1.63(0.20~13.05)였다.

선천성 이상을 부위별로 분석해 보았으나 복용군과 비복용군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다만 복용군의 각 서브그룹이 적었다.

이번 결과로 박사는 임신 초기의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주요 선천성 이상의 증가는 관련이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약제별 분석에서도 팜시클로비어군 복용자 수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아시클로비어, 파라시클로비어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 3개 약제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정한 태아위험도 분류상 B 범주(임신부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데이터가 없는 경우)로 분류돼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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