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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개원 앞둔 차병원그룹 '120억 분쟁'
[ 2010년 08월 27일 03시 46분 ]
차병원 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차움이 개원을 1개월여 앞두고 분쟁에 휘말렸다.
차병원 그룹은 건강검진에서부터 진료, 운동프로그램까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제 멤버십 의료기관을 운영하기 위해 청담동에 있는 고급스포츠센터건물을 인수했다.
인수과정 중 이전 스포츠센터 ‘템플럼’이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부도를 내면서 공매에 붙였지만 6차례나 유찰이 됐다.
이후 차병원 그룹 회장의 부인인 김 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부동산임대회사 KH그린이 수의계약으로 스포츠센터를 인수하고 차병원 그룹에 임대했다.
이전 템플럼 회원 120여 명은 새 주인인 차병원에 회비 1구좌당 1억원을 돌려달라는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템플럼 비상대책위원회측은 “KH그린이 템플럼을 인수할 당시 수의계약 안내에 따라 입회금반환 청구권 등 모든 권리를 인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H그린과 차병원 그룹측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차병원 그룹 한 관계자는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라며 "피트니스 클럽 소유업체와 회원권 분양업체가 따로 있었고 소유업체에서 건물만 가져왔고 회원권과 관련한 어떤 의무도 승계하지 않았다. 법무팀이 후속처리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차병원 그룹은 템플럼이 있던 4~6층을 멤버십 병원인 차움의 피트니스 및 수(水)치료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10월 개원 예정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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