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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이젠 약물대신 수술로"
[ 2010년 08월 30일 03시 04분 ]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약물 치료와 더불어 수술요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위식도역류질환 수술연구회(가칭)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첫 학술집담회를 갖고 '역류질환 수술요법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 이상으로 위산 및 담즙이 식도로 역류해 속쓰림, 구토, 가슴앓이 등의 증상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대부분 약물치료에 의존해 환자들을 치료했으나 외국에서는 Nissen fundoplication 이라는 수술을 통해 오래 전부터 수술을 중요한 치료과정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다.

수술연구회 준비위원장 한상욱 교수(아주대병원 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는 그동안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 장기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 및 의료비 증가 요인이 많이 발생했다”면서 “외과적 수술 발달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수술법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상욱 교수는 “과식, 십습관 변화로 역류질환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커 수술법을 외면한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간단한 방법으로 보다 확실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법 활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위식도역류질환에 쓰이는 Nissen fundoplication 수술법은 식도 하부를 위기저부로 감싸는 방법으로 느슨해진 밸브를 조이는 효과가 있어 환자들에게 보과 확실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한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 악물치료는 한계가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시중에 엉터리 치료법들이 성행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위암 말고는 위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는데 이번 연구회 조직을 통해 역류질환 수술법이 정확하고 효과적 치료법으로 정착ㆍ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위암학회와 대한복강경위장관 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열린 학술 집담회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 및 치료’, ‘항역류수술의 실제’를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연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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