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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H사 등 수백억 이익-불매운동 고려"
[ 2010년 08월 29일 22시 05분 ]
"정부가 약가절감 차원에서 도입한 리베이트 쌍벌제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오히려 특정 제약사에게 혜택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기등재약 약가 20% 일괄인하 등으로 C제약사는 454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줄이게 됐다."

지난 29일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만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사진]은 이 같이 주장하고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창겸 회장은 "기등재약 약가 20% 일괄인하와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통해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많게는 400여 억원, 적게는 100억원 이상의 경비를 줄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리베이트 정책이 결국 국내 제약사의 배만 불려줬다"고 힐난하면서 "이들 제약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이 언급한 제약사는 C제약(454억 추정)과 H약품(117억), D제약(166억) 등 국내 최상위권 제약사들이다.

윤 회장은 "정부가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며 도입한 쌍벌제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이러한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 실패가 국민 부담으로 넘어갈 것이다. 해당 제약사들의 편법적 이익을 밝히고 불매운동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복제약 가격은 현행 오리지널의 20~30%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명 등 3개시 고혈압·당뇨 개원가 담당"

윤창겸 회장은 경기도의사회 회무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윤 회장은 "경기도와 오랜 협의를 거쳐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면하게 됐으며 그 규모는 300억원에 달한다"며 "물론 보건소는 해당하지 않는다. 향후 노인독감예방접종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 회장은 또 "연간 270억원에 달하는 EDI 요금으로 회원들의 불만이 많았다. 최근 심평원과 협의해 내년 4월부터 폐지하기로 했다"며 "심평원이 관련 시스템을 XML포탈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소개했다.

카드수수료에 대해서도 "의사회가 운영하는 단말기를 사용하는 회원에 한해 현대카드의 수수료율을 2%로 낮췄다"며 "향후 모든 종류의 카드로 수수료 인하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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