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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의·치의학교육 입문고사 일제히 실시
[ 2010년 08월 29일 21시 25분 ]
각 대학들이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학제운영계획 선택을 두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2011학년도 의ㆍ치의학교육 입문고사(MEET/DEET)가 8월 29일 시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역시 중복 응시를 방지코자 같은 날 진행, 수험생들의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첫 윤곽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시행된 MEET의 경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총 6개지구에서 7899명의 응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본 틀은 지난해 실시한 검사와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한다는 의ㆍ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방향에 따라 ▲언어추론 ▲자연과학추론ⅠㆍⅡ 등이 차례로 실시됐다.
시험 당일 늦은 오후 2011학년도 문제 및 정답이 공개돼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의ㆍ치의학교육입문검사 홈페이지에 대거 접속, 그 결과에 주목했다.
의전원 입시 학원계에서는 “언어추론의 경우 작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자연과학과목은 생소한 스타일의 문항과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생물의 경우 작년 대비 의학 임상진단 관련 생물지식을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으며, 화학은 계산형 문제가 줄고 추론식 문제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는 의견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험을 치렀다는 한 수험생은 “의전원 논란으로 최근 시험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서도 “작년과 조금 다른 유형이 있었지만 난이도는 무난했다고 생각한다”고 시험 후 소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의전원 입시학원 프라임MD 유준철 대표는 “응시인원이 증가했고 수시모집확대로 인해 정시모집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커트라인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의전원 존폐 논란으로 MEET 시험 자체에 대한 위기론까지 제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에 따라 남은 입시 일정에 집중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태다.
한편,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전국 5개 지구(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에서 실시된 첫 PEET의 경우 시험 전후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도가 계속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마감한 원서접수 집계 결과 1만681명이 지원, 전국 35개 약대 모집인원이 1682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6.7:1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예고하기도 했다.
뚜껑을 연 PEET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예비ㆍ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평이한 수준”이였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차이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진 않았다”는 수험생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물추론 등 일부 과목에서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PEET 입시 전문가는 “문제 패턴은 MEET와 비슷한 양상이었으나 문제에 제시된 실험과정과 결과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이 요구됐을 것이다”면서 “저학년 수험생에게는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MEET, PEET 등의 최종 성적발표는 9월 28일 해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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