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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 주요 증상별 치료법 달라야"
[ 2010년 08월 30일 02시 04분 ]
과민성장증후군(IBS)의 국제적 진단기준인 Roma III에서는 IBS의 병형을 변의 형상에 따라 변비형, 설사형, 혼합형, 분류불가능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베를린 DRK병원 내과 레인하르트 뷔쉘(Reinhard Büchsel) 교수는 "이러한 분류보다는 주 증상별로 변비형, 설사형, 복통형, 가스형으로 분류하는게 좋다"고 독일내과학회에서 발표하고 각 형태별 치료법을 설명했다.
Roma III 진단기준에서는 IBS는 6개월 전부터 이상이 나타나 과거 3개월 동안 월 3일 이상 계속해서 복통과 복부불쾌감이 반복 일어나고 (1)배변하면 증상이 줄어든다 (2) 발병시 배변 횟수가 달라진다(주 3회 이상에 걸쳐 하루 3회 이상에 걸쳐 실시한다) (3)발병시에 변형태(브리스톨 변형상 스케일 1~7:토끼똥 모양에서 딱딱한 변이나 묽은 변까지)에 변화가 있다- 가운데 2개 항목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반변 뷔쉘 교수는 IBS환자를 변비형, 설사형, 복통형, 가스형으로 분류하고 각 형태에 맞게 치료법을 달리하고 있다.
우선 설사형 치료에는 지사제인 로페라마이드나 디페녹실레이트를 이용한 대증요법이 있다. 효과를 보기 어려우면 온단세테론 등 5-HT3 수용체 길항제나 콜레스티라민을 이용할 수 있지만 5-HT3 수용체 길항제는 적응외 사용으로 한다.
변비형은 팽장제나 완하제로 치료하는게 일반적이다. 교수는 "현재 판매 중인 완하제는 모두 안전성이 높아 장기간 사용할 수 있지만 팽장제가 좀더 낫다. 하지만 IBS환자에게는 피하고 싶은 고창(鼓腸)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어 장내세균에 의한 분해가 적은 펙틴이나 사일륨 등 흡습성 식이섬유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복통형에는 항코린제, 식물제제 또는 항우울제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가스형에는 소화관내 가스제거제(디메틸폴리시록산),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선택적 소화제균제도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교수는 "가스형 환자에는 가스의 존재 자체는 이상한게 아니라고 설명해야 한다. 결장에서의 발효 등으로 인한 소화관내 가스 함유량은 약 200mL이지만 가스형에서는 하루에 이보다 3배 많은 양을 배출하는게 보통이며 1회 배출량이 20~30mL이면 20~30회 방귀를 꾸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냄새는 주로 유화물에 의한 것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냄새가 더 나는 경우가 많다. 고열량식이나 운동에 의해 가스가 더 많이 나오고 지방이 많은 식사는 가스 배출을 줄여준다.
리팍시민으로 고창, 복통, 복부불쾌감 완화
고장은 장속에 비정상적인 양의 가스가 간헐적으로 차는 상태로서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고창을 호소하는 환자의 소화관내 가스량은 300~400mL를 상회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창의 원인으로 결장속의 균공생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소장속의 세균이상증식(sibo), 탄수화물의 소화불량, 호가장에 대한 내장과민, 장벽근의 운동장애, 음식알레르기, 불안증, 스프루(sprue)를 고려할 수 있다.
SIBO는 공장(空腸) 내용물 1mL 속 세균수가 105이상으로 증식하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세균의 과증식을 확인하는데는 침습적인 검사를 해야 하지만 그 대신 락툴로스 또는 글루코스를 이용한 수소호기시험을 해도 좋다.
선택적 소화관제균제인 리팍시민(rifaximin) 투여로 세균의 정착 뿐만 아니라 고창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뷔쉘 교수는 이에 대해 "변비가 없는 IBS환자에 대해 리팍시민을 14일간 투여한 결과, 고창, 복통, 복부불쾌감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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