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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예방 앞장서는 대학 남학생들
[ 2010년 08월 30일 03시 00분 ]
그동안 낙태 예방 활동에서 여학생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남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명사랑운동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협력해 31일 ‘생명사랑 대학생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는 남학생들의 신청을 우선적으로 받아 꾸려졌으며 서울대 신승일씨 를 포함해 43개교 85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은 올 초 2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공임신중절예방 사회협의체 중 처음으로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앞장서 대학생 생명사랑운동을 후원, 외환은행 본사 강당에서 실시된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앞으로 교내ㆍ외 가두 홍보, 또래 상담, 블로그 기자단 활동과 언론보도 모니터링 등 인공임신중절 예방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건강한 성 가치관 도모 △올바른 피임방법 실천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그에 따른 신체ㆍ정신적 고통 인식 △생명사랑 분위기 조성 및 인공임신중절 예방 위한 자율적이고 창의적 활동 도모 등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발대식 후 대학생 서포터즈는 명동거리 야외무대에서 낙태예방 홍보물을 나누고 △생명사랑 사진전시 △길거리 설문조사 △노래가사 바꿔 부르기 등 젊은층을 겨냥한 거리캠페인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85명의 서포터즈는 지난 5월 발대식을 가진 제1기생 61명과 함께 대인홍보교육팀, 커뮤니티팀, 영상기자단 및 모니터링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김정도씨(단국대)는 “생명의 소중함을 먼저 깨닫고 친구들과 깊이 나눠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성가치관을 실천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학교 2학기 개강시기에 맞춰 전국 349개 대학에 ‘대한민국 남녀 性 탐구생활’ 포스터[사진]를 배포하는 등 젊은층의 인식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원희 가족건강과장은 “남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학가에 생명을 귀히 여기는 인식과 건강한 성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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