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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극적 타결…勞 "고대의료원 집중"
[ 2010년 09월 01일 02시 20분 ]
1일 파업이 예정돼 있던 보훈병원이 밤샘 교섭 끝에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보훈병원에 이어 집중투쟁이 예고된 고대의료원에 노동계 역량이 총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시작한 보훈병원 노사는 새벽까지 마라톤 교섭을 진행하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보훈병원의 최대 쟁점은 타임오프제로, 노조는 병원이 사업장별 독립적 성격이 강하고, 전국 5대 광역도시에 흩어져 있는 점을 들어 노조 전임자 축소에 반대했다.

양측은 현재 최종 합의문을 작성하는 과정에 돌입, 파업까지 가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파업일정이 잡힌 고대의료원의 경우 4개월 이상 교섭이 지체되면서 노사간 대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고대의료원 노조 관계자는 "임금 적용시점은 매년 3월 1일이고, 2년마다 1번씩 진행하는 단체협약은 매년 4~5월에 시작해 6~8월에 타결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유독 사측에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 지부 현장교섭을 일제히 중단하고, 2일 고대의료원 파업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2시부터 사측과 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이번 집중투쟁에는 민주노총이 집결해 과천 노동부 투쟁과 보훈처 투쟁, 고대 재단항의투쟁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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