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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박테리아 확산…영국 신생아 3명 사망
[ 2010년 09월 02일 01시 30분 ]
모든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신종 슈퍼 박테리아가 급속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세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유난히 강한 슈퍼 박테리아가 영국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에 침투해 치료를 받던 신생아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병원 측은 이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3개월 미만 신생아 3명이 슈퍼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했으며 추가로 12명이 감염됐다고 확인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슈퍼 박테리아에 따른 사망 등 보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슈퍼 박테리아는 NDM-1이라는 효소를 통해 거의 모든 항생제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인도. 파키스탄, 영국, 미국 등에서 NDM-1을 생산하는 대장균과 폐렴막대균종의 출현이 보고됐으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퍼 박테리아가 급속한 확산 세를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각국에 NDM-1의 확산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올해 말부터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다제내성 녹농균,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등 5종의 장내 세균 바이러스를 연말부터 지정감염병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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