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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서울대·전남대·충북대 복귀…동국대 잔류
[ 2010년 09월 02일 03시 11분 ]
12개 의학전문대학원ㆍ의과대학 병행대학들 중 동국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이 의대 복귀를 결정했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달 진행한 학제 조사 시 동국대ㆍ충북대를 제외한 모든 곳이 의대 전환으로 집계된 후 충북대까지 대학 본부에 의대 복귀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11개 대학이 의대 전환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고 있는 곳은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다.

동국대는 수차례의 회의와 논의 끝에 대학 전체 차원에서 ‘의전원’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행대학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의 의ㆍ치의학 제도개선 계획에 따라 당초 8월 20일까지 학제전환 여부를 결정해 계획안을 제출해야 했지만 대학별 내부 사정에 따라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2일 “지금 3곳 정도를 제외한 대학들이 정원 부분을 제외한 학제운영계획서를 낸 상태다. 현재까지 내지 못한 대학 역시 학제는 결정됐지만 총장ㆍ부총장 부재 등 학내 사정으로 제출치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대 역시 의전원 체제를 바탕으로 한 학제운영계획을 교과부에 전달한 상태다.

동국대 관계자는 “수많은 회의를 거듭했다. 의대 교수 내에서는 의견이 다양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학 전체 차원의 입장을 고려해 의전원을 최종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대 또한 학제 전환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끝에 최근 의대 내부 의견을 ‘의대 복귀’로 확정 짓고 본부 측에 전달했다.

충북의대 김승렬 부학장은 “교수회의에서 의대복귀로 결정이 났다. 학제계획 역시 이를 바탕으로 공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의대 전환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 해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학제운영계획을 내지 않은 대학들에게 1주일 정도의 시간을 주고 이 후 병행대학 학제계획 제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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