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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학' 세계 주도권 잡기위한 선결 과제는
[ 2010년 09월 03일 03시 00분 ]
국내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모여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미래를 점검해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하균 위원과 국회생명과학연구포럼은 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줄기세포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과 향 후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경선 서울대수의학과 교수, 김정범 울산과기대 한스쉘러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주상언 알앤엘바이오 사장, 정형민 차의과대학 교수,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참석해 줄기세포 연구의 최신 동향 및 향우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과기대 한스쉘러줄기세포연구센터 김정범 센터장은 ‘IPS 기술을 이용한 체세포 직접분화’ 주제 발표를 통해 IPSc(역분화 줄기세포, 유도만능 줄기세포)기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IPSc란 역분화줄기세포 혹은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 불리는 줄기세포의 한 종류로 성체의 체세포로부터 역분화 인자를 이용해 만든 줄기세포를 말한다. 김정범 센터장은 최근 발암 유전자를 제외한 OCT4 단일 유전자를 사용한 줄기세포 분화기법을 선보인 바 있다.

김정범 센터장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는 성체의 체세포로부터 세포주를 획득하고 발암유전자를 사용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분화시키기 때문에 생명윤리, 면역거부, 안전성, 세포 대량 확보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주상언 알앤엘바이오 사장과 차의과대학 정형민 교수는 각각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현황 및 각 연구의 임상적용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했다.

정형민 교수는 “세포치료제 연구는 21세기 의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영역”이라고 평가하고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줄기세포 확보, 증식 혹은 분화유도, 전(비)임상 안정성 획득, 독성 및 유효성 검증, 임상시험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윤리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유는 배아줄기세포가 무한대의 증식능과 모든 세포로의 분화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여러가지 논란거리가 있지만 향후 세포치료제 연구는 배아줄기세포를 제외하고는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연구기간이 짧고 훨씬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상과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알앤엘바이오 주상언 사장은 "정부는 윤리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배아줄기세포 보다는 윤리적 문제, 기형암 발생 문제 등에서 자유로운 성체줄기세포를 신성장 동력으노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한국이 2020년 재생의학분야 세계 3위권에 진입하기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양윤선 대표는 “세계 재생의학 및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기초연구 분야에서 ▲정확한 가설 증명 ▲세포과학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구인력 참여 ▲결과물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cell-engineering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품상용화를 위해서는 ▲장기적 안정성 확보 및 효과 증명 ▲생산단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제조공정의 철저한 검증 ▲제품과 기술의 수익성 확보와 건강보험 수가체계의 정립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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