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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분들 덕에 이제 걸을 수 있어요!"
[ 2010년 09월 06일 09시 30분 ]
“이 놈의 무릎통증만 없어지면…” 고질적인 무릎통증으로 십 수년째 고통을 받아 온 박일남(70. 여)씨.

말기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통증이 심해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든 그였지만 거동이 부자유스러운 남편 수발까지 해야 할 처지였다.

더욱이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치료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늙은 육신’ 탓으로만 돌리며 남몰래 통증을 참아온 그에게 최근 기적이 일어났다.

개원 당시부터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인천사랑병원이 박 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준 것.

인천사랑병원 덕분에 양쪽 무릎에 각각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은 박일남 씨는 현재 관절염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안고 재활운동에 한창이다.

박씨에게 지원된 수술비는 인천사랑병원에서 지난 6월 개최된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인천사랑병원 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바자회를 개최,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얼마 전에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고생하던 유인영(44)씨가 고관절 수술을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박일남 씨가 두 번째 수혜자가 됐다.

박일남 씨는 “너무나 큰 은혜를 입은 만큼 내년에 개최하는 사랑나눔바자회에 꼭 참석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이 더 많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거나 무릎 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인천사랑병원 사회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032-457-2131)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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