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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병원 사망 원인균 , 슈퍼박테리아 아니다"
[ 2010년 09월 07일 02시 33분 ]
일본에서 발생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일본에서 발견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MRAB, Multi-drug Resistance Acinetobacter Baumannii)은 슈퍼박테리아가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일본에서 MRAB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문제가 된 MRAB는 치료가 가능하므로 슈퍼박테리아로 볼 수 없으며 국내에서도 내성균으로 관리대상에 포함된 균”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슈퍼박테리아는 어떤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균”이라며 “현재까지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균으로 알려진 CRE(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cae) 중 NMD-1 형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발견된 MRAB균은 과거부터 존재한 균으로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슈퍼박테리아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올해 말부터 지정 감염병으로 관리하기로 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다제내성 녹농균,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등 5종의 내성균도 슈퍼박테리아로 부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일본에서 발견된 MRAB를 포함한 6종의 내성균에 대해 표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빠른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지침을 공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에서 이미 보고된 내성균주 원인 추정 사망 사건에 대해 면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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