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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적 난치질환 담도암 선도 가능"
[ 2010년 09월 07일 21시 20분 ]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담도질환을 선도해 나가는 나라가 돼야 한다.”
대한췌담도학회 김명환 회장(서울아산병원)
[사진]
은 7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까지는 일본이 앞서고 있는 췌담도질환을 한국이 리드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오는 11일~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일본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 췌담도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인 ‘담도암’의 경우 기생충 질환인 간디스토마가 발생 원인인데, 한국인들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김명환 회장은 “한국인들이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많이 먹는다. 잉어, 송어, 빙어 등을 회로 생식을 많이 한다”며 “간디스토마가 담도로 들어가 기생하면서 만성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담도암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담도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그 만큼 질환 치료 측면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여건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최근 5년 사이 담도질환 관련 SCI급 논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을 뿐 아니라 경쟁력도 높다.
김명환 회장은 “담도암은 마땅히 치료법이 없고 항암제는 물론 방사선이 안 드는 대표적인 암”이라며 “한국이 진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선행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과 한국의 췌담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여느 대회와 달리 내외과 전문의가 모두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회장은 “담도암은 내외과 협진이 그 어느 분야보다 절실하다”며 “학회 참석자 중 내외과 전문의들이 거의 반반씩 등록했다"고 소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을 보면 담도암 진단 시 CT 및 PET 활용 기법, 담도암 수술 시 외과적 기법, 담도 내 스텐트를 삽입할 경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은 무엇인 지에 대한 팁 등이다.
학회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식학회로 인준받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 회장은 “지난 8월에 대한의학회 정식학회로 등록할 수 있도록 신청서를 냈다”며 “올해 말 정식 학회로 등록되면 더욱 활발히 학술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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