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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료산업화 본격 시동
[ 2010년 09월 13일 03시 03분 ]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화."

삼성서울병원이 진료 중심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연구와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연구중심병원을 염두에 두고 미래의학센터(센터장 홍성화)를 설치하는 등 한 차례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이를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분야 석사급 경력자를 새로 뽑아 연구중심병원 추진 TF 운영 지원, 연구관련 제도 및 기획 업무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미래의학센터측은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를 위해 제도적·행정적 업무를 수행할 사람이 필요해 채용 공고를 낸 것”이라며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준비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주요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는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확보, 중장기 R&D 연계 등의 ‘토탈솔루션’ 지원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삼성전자가 혈액검사기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 치과용 방사선 장비업체 ‘레이’를 인수함에 따라 삼성의료원이 향후 맡아야 할 역할도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홍성화 센터장(이비인후과)의 경우 임상시험센터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대한의료기기 임상시험 연구회 설립 주도하는 한편, 제1회 한일 합동 의료기기 임상시험 포럼 개최를 이끈 바 있어 이 분야에서 더욱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삼성서울병원 한 관계자는 “앞으로 병원들은 진료만으로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분명 올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대상에 대비해 병원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해는 것이 당연하고, 또 환자들의 위해서도 그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015년 일원동 일대 연구동 및 국제진료센터 건립에 발맞춰 ‘비전 2015+’을 세워놓고 있어, 의료계 대내외적으로 일대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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