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관증후군(ACS)환자의 혈전 예방에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각각 고용량이 좋은지, 저용량(또는 표준용량)이 좋은지는 여전히 밝혀져 있지 않다.
이번 유럽에서 실시된 CURRENT-OASIS7 시험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Lancet에 발표됐다.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군 간에 차이없어
2만 5,086명의 ACS환자를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이 실시됐으며 클로피도그렐은 이중맹검으로 아스피린은 오픈 라벨로 용량별로 각 2개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투약 내용을 보면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최초 투여량 600mg, 2~6일째 150mg, 이후 75mg), 표준용량 클로피도그렐군(최초 투여량 300mg, 이후 75mg), 고용량 아스피린군(300~325mg), 저용량 아스피린군(75~100mg)이었다.
1차 평가 항목은 30일 후 심혈관사망+심근경색+뇌졸중으로 했다.
전체 대상자의 분석 결과는 NEJM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의 경우 고용량군과 표준용량군의 비교에서 1차 평가항목의 발생빈도는 4.2% 대 4.4%로 양쪽군 사이에 유의차가 없었다(해저드비 0.94, 95%CI 0.83~1.06, P=0.30).
대출혈은 2.5% 대 2.0%로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에서 유의하게 많이 나타났다(1.24, 1.05~1.46, P=0.01).
아스피린의 경우 1차 평가항목, 대출혈 모두 고용량군, 저용량군 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PCI시행 환자에 한정하면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에서 유의한 심혈관사고 억제
Lancet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은 총 2만 5,086명 중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1만 7,263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의 고용량 투여군과 표준용량 투여군의 비교에서는 1차 평가항목의 발생빈도는 330건(3.9%) 대 392건(4.5%)으로 고용량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보정 해저드비 0.86, 95%CI 0.74~0.99, P=0.039).
스텐트 혈전증 역시 58건(0.7%) 대 111건(1.3%)으로 고용량군에서 유의하게 낮아졌지만(0.54, 0.39~0.74, P=0.0001), 대출혈은 139건(1.6%) 대 99건(1.1%)으로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에서 많이 나타났다(1.41, 1.09~1.83, P=0.009).
아스피린에 대해서는 1차 엔드포인트, 중증출혈에 대해 고용량군, 저용량군에서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