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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허가 하루만에 주가 하락 보령제약
[ 2010년 09월 12일 14시 10분 ]
국내 최초로 고혈압신약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보령제약 주가가 신약개발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지난 10일 오전 한때 전일대비 1950원 상승한 2만1200원까지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만9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9일 식약청으로부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피마살탄칼륨삼수화물)'을 국산신약 15호로 승인 받은 바 있다.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약 1조4000억원이며 이 중 ARB계열이 절반인 약 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 이번 국내기술 고혈압 치료제 출시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증권가에서는 보령제약 주가 역시 상승일로에 놓일 것으로 예측해 왔다.

실제로 보령제약의 신약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주가는 신약허가를 획득하기 전인 하루 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8일에는 전일대비 800원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1만6750원을 기록하고 신약승인이 알려진 9일에는 상한가로 전일대비 2500원 증가한 1만9250원까지 올랐다.

이후 10일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보령제약 주가는 매도 물량에 따라 결국 전일대비 100원 하락한 1만9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보령제약 주가 움직임에 대해 한 증권계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일단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월요일부터 어떻게 움직일지가 앞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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