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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 카바수술 최종보고서 공개 여부 관심
[ 2010년 09월 12일 21시 25분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이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CARVAR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관련 최종보고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가운데 보고서의 내용, 공개 여부 및 시기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명근 교수는 “이애주 국회의원이 신기술은 안전성이 반드시 검증돼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당연히 그러하다는 입장이다. 1만 례가 넘는 심장수술을 진행하고 치열하게 연구, 환자 모두가 살아 숨 쉬는데 무엇을 숨길 수 있겠냐”며 보고서 결과를 전면 반박했다.
현재 최종보고서라고 알려진 이번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내 ‘CARVAR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무위원회’의 별도의 소집 및 평가 절차 없이 보건복지부에 직접로 전달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실무위원회는 카바 시술 중지 결정을 표결에 부치는 등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ㆍ심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 역할이 약화되고 자문 기구 성격으로 그 기능에 다소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보고서에서 검증한 카바수술 환자는 397명으로 중간보고서의 127명보다 270명이 많다. 추가된 환자의 의무기록 분석과 그 검증을 어떠한 구성원과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 그 내용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보건연 임상성과분석실 배종면 실장(제주의대)은 “초반에는 평가 권한 성격이었으나 이제는 사라진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내용은 보고서에 다 포함됐다. 차후에 보고서를 공개하면 이 문제는 다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무위원회는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2009-99호(2009.5.29)에 근거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로 설치됐다.
그 구성은 ▲대한흉부외과학회장이 추천하는 흉부외과 전문의 3인 ▲대한심장학회장이 추천하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3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 추천하는 임상시험분야 전문가 2인, 성과 연구분야 전문가 1인, 근거중심보건의료 전문가 2인으로 꾸려져 있다.
현재 보고서는 보건연에서 복지부에 직접 전달된 상태로 보고서 전문 공개는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보건연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보고서가 빨리 공개되고 검토 작업이 끝나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심평원의 기존 절차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관련 내용이 보고된 만큼 해당 사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우선 복지부의 미온적 입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결과에 대한 어떠한 소명 기회나 절차도 없었고, 특정 공영방송을 통해 발표가 됐다”면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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