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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뇌졸중환자, 퇴원시 20% 스타틴약물 비처방"
[ 2010년 09월 13일 01시 35분 ]
퇴원시에 스타틴약물을 처방받는 뇌졸중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퇴원 환자 5명 중 1명은 스타틴계 약물을 처방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뇌졸중센터 신경학 브루스 오비아겔레(Bruce Ovbiagele) 교수가 Stroke誌에 발표했다.

뇌경색 발병 후에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에서는 재발이 적은 것으로 입증됐다.

UCLA뇌졸중 예방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오비아겔레 교수는 "뇌경색 환자의 약 10명 중 1명은 1주 이내에 뇌경색이 재발하지만 병원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스타틴약물을 투여받으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뇌경색 후 스타틴계 약물 처방이 얼마만큼 보급돼 있나 (2)어떤 환자에 처방되고 어떤 환자에는 처방되지 않고 있나 (3)처방 유무에 지역차가 있나-에 대해 검토했다.

또 뇌경색 예방에 스타틴계 약물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랜드마크연구[The Stroke Prevention by Aggressive Reduction in Cholesterol Levels(SPARCL)Investigator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가 이 약의 처방률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교수는 2005년 1월 ~07년 12월에 미국 각지의 병원에 뇌경색 또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으로 입원한 환자 17만 3,28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피험자는 모두 뇌경색과 TIA의 입원환자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치료준수를 개선시키기 위한 Get With The Guidelines-Stroke(GWTG-Stroke)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설의 입원환자였다.

환자의 83.5%는 퇴원시에 스타틴계 약물을 처방받고 있었다. 퇴원시 이 약의 처방률은 처음에 75.7%였지만, 조사기간 중에 꾸준하게 상승하여 최종 84.8%에 도달했다.

"실제 처방률은 더 낮아"

오비아겔레 교수는 "퇴원시 스타틴계 약물을 처방받지 않는 이유로는 다양한 개인적 요인과 병원측 사정이 있다. 예컨대 여성에서는 남성에 비해 이 약의 처방률이 13% 낮고 남부에 위치한 병원에서는 서부에 위치한 병원에 비해 처방률이 34% 낮다. 뇌경색 후 이 약물 사용률은 최근 개선되고 있지만 이 약에 적응증을 가진 환자에서도 16.5%는 처방받지 않고 있어 환자는 재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한다.

교수는 또 "SPARCLE 시험에서는 뇌경색환자에 대한 스타틴계 약물의 유용성이 증명됐지만 뇌경색 후 이 약물 투여율이 점차 높아진 것은 이 시험의 덕분만은 아니다. GWTG-Stroke 같은 프로그램은 증거에 기초한 치료를 보급시킬 뿐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노력이 필요한 병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연구의 어려운 점은 GWTG-Stroke의 가맹병원을 퇴원한 환자만을 조사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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