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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 창립 30周
[ 2010년 09월 14일 02시 11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 자원봉사센터은 13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자원봉사 최장기간인 25년, 최장시간인 7000시간과 5000시간 등을 기록한 장기근속 자원봉사자 7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7000시간 자원봉사자 상을 받은 서은경 씨는 “지난 1994년 입단해 16년 동안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를 했지만 이렇게 무대 위에 올라가 상을 받는 게 부끄럽다”며 “자원봉사자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용기 내어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80년 11명으로 시작해 현재 약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병실과 외래, 호스피스병동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꽃꽂이, 합창, 리코더 연주, 퀼트공예, 포크아트 등 을 직접 배워 활용하는 문화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입원 환자를 위한 공연을 펼치거나 공예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자원봉사센터에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영선 병원장은 “병원에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자원봉사센터 30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12시 30분에는 서울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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