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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해외제약사 M&A 추진
[ 2010년 09월 14일 21시 28분 ]
녹십자가 외국 제약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M&A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14일 증권가와 제약계에 따르면 현재 녹십자는 백신/혈액제제에 특화된 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빠르면 연내 M&A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현재 혈액제제 원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혈액원 2개를 인수한 데 이어 향후에도 추가적 혈액원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백신·혈액제제 관련 해외업체 M&A도 검토 중인데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리츠종금증권 송광수 에널리스트 역시 "백신/혈액제제에 특화된 해외 제약사를 실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연내 M&A 가시화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실제로 녹십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주 개최된 바이오코리아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이미 업계에서는 M&A설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만약 녹십자가 추진하고 있는 M&A가 성사될 경우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내년 매출은 연초 발생한 일시성 신종독감 백신 매출의 기저효과를 상쇄하고 성장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혈액제제나 백신과 관련되 M&A 소문이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며 "하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에 대해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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